작성일 : 17-03-30 23:07
한국 머슴 & 미국 머슴 이야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66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습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습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습니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
주었습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님 이십니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셨느냐고?

선생님은 다름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게 조 만식 선생님을
낳게 했다.

♣미국 머슴 이야기♣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입니다.

오하이오 주의 대농 부호인
테일러(Worthy Tailor) 씨
농장에 한 거지 소년이
굴러들었습니다.

그는 17살의 "짐" 이라는
소년 이었습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 그를 머슴으로
고용했습니다.

그러나 3년 뒤, 자기의 외동딸과
짐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테일러 씨는 몹시
노하여 짐을 빈손으로
때려서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 후 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 머슴으로
살았던 "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 그 보따리 속에든
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 을 찾았습니다.

- James A. Garfield -
(제임스 A 가필드) . . .
그는 현직(그 당시)
미국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동안 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 백악관을 차지했습니다.

※James A. Garfield
(제임스 A 가필드)
미국의 제20대 대통령
(재임기간 1881.3.4~9. 19).
남북전쟁 때 북군장교로
의용군을 이끌었습니다.
하원의원 당시 공화당 내에서
지위를 쌓아 대통령이 되였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html 제작 김현피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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