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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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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 사랑하지 않는다. > > 나는 한 그루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 나무 그늘에 앉아 >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 >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 사랑하지 않는다. > >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 나무 그늘에 앉아 >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 조재형 [umbrella] > > "우리들의 묵상 / 체험" 에서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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